728x90
국내 기업 4∼9월 65만 명 채용 계획… 작년보다 50% 증가

 

코로나 19 상황이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도 크게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을 조사한 결과 올해 2~3분기 취업자는 6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만 9000명(50.8%)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노동부는 업종별 사업체 노동력을 조사할 때 '상업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조사한 데 이어 이번에는 조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해 상반기 자료까지 공개해 새로운 비교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채용 계획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17만 4000명), 숙박·음식점업(7만 9000명), 도소매업(7만 6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5만 9000명) 등이다.

 

4월 1일 현재, 642,000명의 사람들이 한 명 이상의 국내 근로자를 가진 사업체가 부족했습니다. 인력 부족률은 3.6%로 1년 전보다 1.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7만 6000명), 숙박·음식점업(7만 9000명), 도소매업(7만 5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만 7000명) 등이 부족했습니다.

 

올해 1분기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취업자 수는 1,1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 5,000명(17.2%)이나 늘었습니다. 구인건수는 130만 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만 7,000건(22.3%)이 증가했습니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채용에도 불구하고 채용에 실패한 인원을 뜻하는 미충원 인원은 1분기 17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2000명(70.2%)이 늘었습니다. 인력 수급 불일치가 더 심해진 셈이다. 미충원 인구 대비 취업자 수가 차지하는 비율인 미충원율은 13.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직종별 기업체 노동력 조사는 인력 수급 불일치를 완화하기 위해 업종별, 규모별, 직종별 구인·채용 인원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 조사는 한 명 이상의 근로자가 있는 약 72,0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