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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트위터 인수계약 종료 통보… 시간 외 7% 급락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결국 트위터 인수를 포기했습니다. 정규 시장에서 5% 급락했던 트위터가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CNBC·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서한을 제출했다. 머스크를 대리하는 변호사는 트위터 최고 법무책임자에게 보낸 서한에서 계약 해지 이유로 "트위터가 계약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변호인은 편지에서 트위터가 머스크가 요청한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고, 계약서에 요구가 명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일 활성 사용자(mDAU) 중 5% 정도가 스팸 계정이라는 트위터의 주장을 확인하고 싶다며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계약 파기 위약금 10억 달러

 

하지만, 트위터는 이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이를 거부했다고 변호사는 말했습니다. 변호인은 "트위터가 머스크의 요청을 무시하고 부당한 이유로 거절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트위터가 머스크에게 불완전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정보를 주고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트위터는 머스크의 동의 없이 일상 업무 패턴을 바꾸지 않겠다는 계약 의무를 위반했고, 변호인은 잇따른 정리해고가 이 같은 계약 위반의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에 서명했고, 계약파기에 대한 위약금은 1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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