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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원 쿠폰 도착'… 배달의민족, 메시지 오발송 후 사과
'첫 주문 독려 쿠폰' 지급 후 기존 고객에도 문자 잘못 보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쿠폰을 받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할인쿠폰이 결제됐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16일 오후 5시 자사 퀵 커머스(즉납) 서비스 'B마트'가 가능한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B마트 8,000원 쿠폰 도착'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B마트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시지에는 '고객 전용 8,000원 쿠폰이 이제 쿠폰 박스에 도착했다'는 문구와 함께 B마트 이용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함께 담겼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원래 계획된 선적 이외의 고객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B마트를 이용하지 않은 이들이 첫 주문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쿠폰을 준 뒤 안내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잘못 보낸 겁니다. 배달의민족은 첫 메시지가 뜬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7시 55분께 추가 메시지를 통해 "첫 주문 8천 원 쿠폰 관련 메시지가 부적격 고객에게 발송됐다"며 "잘못된 알림으로 혼선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배달민족 관계자는 "실제로 잘못된 메시지를 받은 고객에게는 쿠폰이 발급되지 않았고, 이들에게만 정정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잘못 받은 고객의 정확한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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