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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제공" 불임 카페서 피해자들 속여 돈 뜯어낸 30대 여성 징역형

 

불임여성들을 속여 난자를 제공해 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법 형사 4 단독 이광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2011년 10월 한 온라인 불임 카페에 올라온 글을 보고 피해자에게 "계란을 제공하겠다"라고 연락해 "계란을 제공하겠다"라고 속여 55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윤리 및 안전법에 따르면 난자 채취는 평생 3번밖에 할 수 없고, 한 번 채취할 때마다 최소 6개월 이상의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A 씨는 이미 두 차례나 계란을 수거해 6개월 전인 지난 4월에도 다른 피해자에게 1100만 원에 계란을 제공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불임 여성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A 씨의 범행은 계속됐습니다. 같은 해 11월 A 씨는 온라인 카페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접근해 "(피해자에게) 합법적으로 허용되는 계란 수 중 마지막으로 제공했다"며 "계란을 제공할 테니 500만 원을 달라"라고 거짓말을 했다.

 

A 씨에게 속은 피해자는 총 6차례에 걸쳐 600만 원을 A 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른 불임여성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돈을 받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고, 피해자에게 계란을 제공할 의도와 능력이 없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범죄 경위와 피해 복구, 전과 기록 등을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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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에 김밥 한 줄이면 1만 원… 굶어야 하나

 

서울 광화문에서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 화목 순댓국은 지난 4월 순대국과 내장탕 가격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조금 더 많은 스페셜 메뉴의 가격이 10,000원이 되었습니다. 광화문 인근 회사에 다니는 김 모 씨는 "특수 사이즈의 피소시지 수프 한 그릇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면 정확히 1만 4500원이 든다"라고 말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냉면 한 그릇을 먹는 것은 부담스럽습니다. 지난달 서울 중구의 평양냉면 전문점 우래옥이 냉면 가격을 1만 4000원에서 1만 6000원으로 인상했고, 서울 오장동 함흥냉면도 올해 초 1000원을 인상했습니다. 냉면에 커피를 추가하면 점심은 20,000원입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물가 급등으로 점심 식사조차 부담스러워하는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싸 출근하거나 구내식당, 편의점, 저가 브랜드 등을 찾는 '점심 물가'(점심+물가상승률, 점심값 급등)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외식비 가격 추이를 보면 올해 김밥, 자장면, 칼국수 등 직장인을 위한 대표 점심 메뉴 가격이 3~8% 올랐습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그것은 6%에서 16%로 뛰어올랐습니다. 작년 5월 5,385원이었던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올해 1월 5,769원, 5월 6,223원으로 올랐습니다. 그것은 1년 만에 18%나 뛰었습니다. 냉면과 칼국수도 1년 만에 10%가량 올랐습니다.

 

사장님도, 손님도 물가 인상에 깊은 한숨

 

김밥 프랜차이즈 청담동 마녀 김밥은 지난달부터 마녀 김밥을 3,500원에서 3,900원으로, 참치김밥은 4,300원에서 4,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김밥 한 개에 라면(4,300원)을 먹으면 거의 만원이에요. 국민 MC인 고 송해의 단골집으로 유명했던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인근의 2천 원짜리 국밥집도 12년 만에 500원을 모았습니다. 무한리필로 인기를 끌었던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는 일부 프리미엄 지점을 제외하고 성인 1인당 8,900원에서 9900원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김관훈 두키 대표는 "식자재 비용뿐 아니라 아르바이트생 인건비까지 올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가성비를 내세우던 학생 식당과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식재료 가격 인상을 위해 백기를 들었습니다. 서울대가 지난 4월 학생 식당 메뉴 가격을 1000원 올린 데 이어 수도권 지역 대학도 500~1000원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4,000원에서 7,000원으로 학생 식당 식사 가격이 수직 상승하면서 학생들의 식사 걱정도 커졌습니다. 메가커피, 컴포지트 커피, 백 카페 등 저가 커피 브랜드들도 지난 4월부터 메뉴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완화한 뒤 매출 반등을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은 물가상승의 복병에 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격을 올리면 고객들이 찾지 못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프니까 내가 사장"이라며 가격 인상을 고민하는 점주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한 점주는 "지난해 말 전 메뉴 가격을 1000원 인상했는데, 무색할 정도로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가격을 올리면 고객이 줄어들까 걱정입니다." 또 다른 백 밥 사장은 "올해 초 2만8000원이던 베이컨 가격이 지난주 3만 3000원으로 뛰더니 오늘은 3만 9000원이었다"며 "삼겹살 가격이 지난달 1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더 크게 올랐지만 직장인이 있는 식당에서 가격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도전을 설정하고 이를 인증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무지출 도전'이 늘고 있어 직장인들이 음식·외식에 돈을 쓰지 않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모이는 익명 게시판에도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는 구내식당을 알려주고 도시락을 싸 보려 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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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그 약' 먹은 여성들이 겪은 일

 

10~20대 여성들이 마른 몸매 사진을 SNS에 올리거나 거식증에 감탄하는 현상인 '프로아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른 몸을 '뼈가 마르다'고 부르며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해 '목마름으로 사람이 되다'는 녹음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추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인 이른바 '나비 약'을 구입하거나 판매하거나 복용한 혐의로 59명이 구속됐습니다.

 

17일 경남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처방받은 마약(향정신성 의약품) 판매자 A 씨 등 8명과 이를 구입한 구매자 B 씨 등 51명 등 59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10대들이 총 4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구매자 51명 중 50명은 13세 학생을 포함해 여성이었습니다.

 

나비 약을 구매한 청소년들이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처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나비약'을 검색해 불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겁니다. 학생들은 "뼈 말라" 식단을 위해 나비 약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식욕억제제는 나비 모양을 닮았기 때문에 "나비 약"이라고 불립니다. 나비약은 살을 빼야 하는 비만 환자들을 위한 단기 처방입니다. 중독, 환각, 환각 등의 부작용이 있고 오·남용 위험이 심각해 마약류 관리법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습니다.

 

마약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유통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마른 몸매를 지향하는 분위기 때문인데, 10~20대 여성이 30~40대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토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른바 '뼈말라'로 불리는 125파운드의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10대들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했다가 더 이상 체중이 줄지 않을 때 '나비 약'을 다량 투여받습니다.

 

"같이 '나비 약' 나눠 먹고 뼈말라 될 분 찾아요."

 

나비 약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20대 여성 A 씨는 "배고프지는 않았지만 심장이 계속 뛰고 입이 마르다"며 "부작용이나 지속시간도 받지 않고 최소 3개월 이상 복용했는데 당시 공황장애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병원에서 정식으로 나비 약을 처방받았다고 한다. 부작용도 털어놨어요 B씨는 "처방을 받을 때 부작용을 통보받았고, 일주일 동안 반 알씩 먼저 먹고 한 번 더 받았다"며 "하루 한 알로 복용량을 늘리자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증과 두통이 심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 같은 사례가 늘고 있다는 온라인 단서를 확보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에 접근하면 단순히 호기심이 생겨도 처벌받을 수 있다"며 "특히 어린 학생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마약 오남용을 예방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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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침체 우려 혼조

 

미국 뉴욕 증시는 '자이언트 스텝'(금리 인상 0.75% 포인트) 이후 들썩이고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29포인트(0.13%) 내린 29.888.78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07포인트(0.22%) 오른 3,674.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2.25포인트(1.43%) 오른 10.798.35로 장을 마쳐 더욱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구제 랠리'를 펼치며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16일 나란히 급락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는 1년 5개월 만에 3만 선을 내줬고, 나스닥도 4% 급락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다우·나스닥, 금주에 각각 4.8%↓…0.75% P 금리인상 후 '오락가락 장세'

 

연준의 광범위한 금리 인상이 향후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어쩔 줄 모르는 모습입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수석 분석가인 존 카나반은 CNBC에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는 증가하는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이 개별 종목의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4인 마녀의 날'(4인 마녀의 날)이라는 점에서 뉴욕 증시의 변동성이 더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 S&P 500 지수는 5.8% 하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주였습니다.

 

이번 주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주 동안 11번째 주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증시의 침체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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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오는 21일 재도전… 문제 부품 교체 완료

 

누리호가 다음 주 화요일 2차 발사에 다시 도전합니다. 문제가 된 부품은 교체됐고, 누리호 전체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에 변수가 없다면, 월요일 아침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화요일에 발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난 15일 발사대에 세워졌다가 기술적 문제로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진 누리호, 1단 산화제 탱크의 레벨 측정 시스템에 오류가 발견돼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산화제가 얼마나 충전됐는지 측정하는 레벨 센서에 잘못된 값이 계속해서 나타난 겁니다. 레벨 센서를 교체하려면 누리호 단을 분리해야 하기 때문에 다시 발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레벨 센서 전체가 아닌 문제를 일으킨 일부 부품만 교체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누리호 1-2단의 분리 없이 산화제 탱크 연결 부위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부품을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연구진은 부품 교체 작업을 아침 8시 반 시작해 오후에 완료했고, 누리호 전체에 대한 최종 점검 결과 발사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2차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은 일요일부터 본격화됩니다. 누리호는 월요일 아침 7시 20분 발사대로 옮겨지고, 화요일 오후 4시에 2차 발사될 예정입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발사일은 다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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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 원 쿠폰 도착'… 배달의민족, 메시지 오발송 후 사과
'첫 주문 독려 쿠폰' 지급 후 기존 고객에도 문자 잘못 보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은 쿠폰을 받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할인쿠폰이 결제됐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배달의민족은 16일 오후 5시 자사 퀵 커머스(즉납) 서비스 'B마트'가 가능한 지역의 모든 고객에게 'B마트 8,000원 쿠폰 도착'이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B마트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시지에는 '고객 전용 8,000원 쿠폰이 이제 쿠폰 박스에 도착했다'는 문구와 함께 B마트 이용 화면으로 연결되는 링크가 함께 담겼다. 그러나 배달의민족은 원래 계획된 선적 이외의 고객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B마트를 이용하지 않은 이들이 첫 주문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쿠폰을 준 뒤 안내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는데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잘못 보낸 겁니다. 배달의민족은 첫 메시지가 뜬 지 3시간여 만인 오후 7시 55분께 추가 메시지를 통해 "첫 주문 8천 원 쿠폰 관련 메시지가 부적격 고객에게 발송됐다"며 "잘못된 알림으로 혼선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배달민족 관계자는 "실제로 잘못된 메시지를 받은 고객에게는 쿠폰이 발급되지 않았고, 이들에게만 정정 메시지가 발송됐다"며 "잘못 받은 고객의 정확한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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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용도변경 과정 주목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패방지·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수사관 10여 명을 성남시청으로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시계획과 주택 관련 부서 등 여러 사무실로, 일명 옹벽아파트라고 알려진 백현동 아파트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경찰이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이자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 김인섭 씨의 자택과 아시아계 개발자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해 12월부터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국정감사 청구를 받은 뒤 올해 1월 현장감사를 실시한 결과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의뢰도 했습니다.

 

의혹의 중심 '아시아디벨로퍼' 관계자 자택은 이미 전날 압수수색
성남 FC 관련 이어 한 달 만에 또… 시장직 인수위 자체 조사도 속도낼 듯

 

 

경기남부 경찰청 부패방지·경제범죄수사대가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남부청이 이미 수사 중인 점을 고려해 경찰에 이첩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와 자료 분석을 마친 뒤 전날부터 사건 관련자들의 자택과 성남시청 등에 대한 순차적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백현동 사업 과정에서 성남시 법 위반이 있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 경기 분당경찰서로부터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경찰의 강제수사 대상이 됐고, 성남시는 현재 자체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년 만에 성남시장에 당선된 신상진 의원이 이재명·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백현동 사업과 성남 FC 후원 의혹 등 총 169건의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시장 인수위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경찰,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압수수색

 

한편 백현동 아파트는 지난해 6월 15개 동 1,233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11만 1265㎡ 부지는 전북 완주군으로 이전한 한국식품연구원이 소유하고 있다가 2015년 2월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 개발사에 매각되면서 용도도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초 전 가구가 민간임대를 계획했지만 2015년 11월 민간임대가 전체 가구의 10%인 123가구로 줄었고 분양주택도 1110가구로 대폭 늘어나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단법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은 "성남시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바꾸고 임대주택을 추진하다가 갑자기 일반분양으로 전환했다"며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김인섭 씨가 2015년 1월 아시아 개발사로 영입되면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됐고, 김 후보자는 제 역할을 했습니다.그는 용도변경 절차를 밟아 70억 원을 챙겼습니다."라고 밝혔지만 성남시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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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영화관람료 또 인상…CGV 이어 팬데믹 이후 3번째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영화표를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7월 증가 이후 1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다. 롯데시네마가 다음 달 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성인 2D 영화를 기준으로 평일 14,000원, 주말 15,000원으로 조정됩니다. 특수 극장 영화도 일반 극장처럼 1,000원 오를 것입니다.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우대수수료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서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극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극심한 불황으로 2020년 10월부터 11월까지 입장료를 인상했고, 6개월 뒤인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한 차례 더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CGV는 4월에 다시 한번 요금을 인상했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심각한 경영 위기 상황에서 영화산업 정상화와 산업 보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내달부터 일반·특별 상영관 1천 원씩 올려… 주말 1만 5천 원

 

이어 근로자 희망퇴직, 임대료 감면 협의 등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한 자구노력이 이뤄졌지만 팬데믹 장기화와 방역정책 강화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2020년 1월부터 누적 영업손실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인상이 고객들의 부담을 증가시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라고 롯데 시네마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특설극장 등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적인 관람환경과 우수한 콘텐츠,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차례에 걸쳐 입장료를 인상했고, 메가박스는 지난해 7월부터 추가 인상을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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