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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코로나에 붕괴 가능성"…北 누적 발열자 400만 명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 정권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그 밴도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 카토연구소 선임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 기고문을 통해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며 통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도 연구원은 "북한이 대유행 사태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정은 왕조의 붕괴를 예견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그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美 전문가 "北, 코로나로 붕괴 가능성···남북통일 준비 시작하라 “

 

특히 북한에서 예방접종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빠르게 확산된 오미크론 돌연변이가 북한 주민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밴도우  연구원은 현재 상황이 1990년 북한을 강타했던 대근과 비슷하거나 더 나쁠 수 있다며 "이번에도 바이러스가 지도부를 강타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독재자들은 때때로 운이 다합니다, "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불안정한 상황이나 붕괴에 대해 체계적이고 차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밴도우  연구원은 "궁극적인 전략은 통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독일의 경우 확인된 막대한 통일비용이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과 북한 내부의 흡수통일에 대한 저항 가능성을 우선적인 대상으로 꼽았다.

 

美 전문가 "코로나로 北 정권 붕괴할 수도… 통일 대비해야"

 

밴도우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이 한국의 통일에 반대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일본인들이 한국을 사랑해서 두 개의 한국을 바란다는 냉소적인 농담으로 일본이 통일로 성장하는 것은 걱정스럽다"며 "한미는 협력을 통해 일본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군이 통일 후 중국 국경까지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도 반대 입장을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과의 소통 채널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북한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누적 발열 환자가 400만 명에 달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소방 방역 사령부를 인용해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총 399만 6690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384만 9890명이 완치돼 14만 6720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전날 하루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닷새째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12일 1만 8000명, 13일 17만 4440명, 14일 29만 6180명, 15일 39만 2920명으로 북한 내 신규 발열 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2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1일부터 26일까지는 10만 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지난 27일(8만 8520명)에는 보름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 하루 10만 명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공개한 열병 환자 규모에 비해 사망자가 너무 적어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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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장서 규제 집중되고 비싼 아파트 대신 빌라에 매수세

 

매매시장에서는 규제가 집중돼 비싼 아파트 대신 빌라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빌라는 경매 시장에서도 인기가 있습니다... 감정가의 3배가 넘습니다. 빌라는 거래와 경매 시장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업소가 주택 유형별 매매 통계를 분석한 결과(신고일 기준) 4월 서울 주택(단독·다가구·다가구·아파트) 매매 6,120채 중 3,808채(62.2%)가 매매됐습니다. 빌라는 지난해 12월 서울 주택 매매에서 월 기준으로 처음으로 60%(62.8%)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63.4%→60.2%→64.8%→62.2%) 60%를 넘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51.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그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 4월 기준 강북구와 강서구의 전체 주택 매매에서 빌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3.1%가 넘습니다. 주택 매매 10건 중 8건 이상이 빌라였던 셈이다. 이어 은평구(74.6%), 양천구(74.4%), 금천구(71.2%), 도봉구(70.5%) 순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 수요자들은 환전도 잘 안 되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빌라보다 아파트를 선호해왔습니다. 다만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매매가 극도로 부진했습니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29.5%)부터 지난해 4월(26.5%)까지 2월 30.4%를 제외하면 서울 전체 월 주택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서 팔린 주택 10채 중 6채가 빌라…17개월째 빌라 아파트

 

이 같은 현상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통계로도 확인됩니다. 계약일 기준 빌라 분양 건수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17개월 연속 아파트 분양 건수를 웃돌았습니다. 지난달의 경우에도 이날까지 신고된 빌라 매매 건수는 2,105건이었지만 아파트 매매 건수는 1,061건에 불과했습니다. 주택거래가 극도로 부진한데도 규제가 집중되고 고가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를 사려는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3억 4780만 원으로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12억 7818만 원)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또 시가 9억 원 이하 빌라는 무주택자가 매입할 경우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들어 DSR 규제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가운데 저렴한 빌라는 고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제경 토미 부동산 컨설팅 대표는 "아파트 매매가 부진한 주택시장에서 빌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치솟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간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재개발 계획에 대한 매수세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김 청장은 "앞으로 공공·민간 재개발 기준일이 올해 1월 28일로 통일된다"며 "신규 빌라를 사거나 지분을 쪼개 지은 빌라를 사는 데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경매 시장에서도 빌라 인기… 감정가의 3배 넘게 낙찰 사례도

 

주택 법원 경매 시장에서도 아파트보다 빌라가 더 인기입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빌라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97.6%로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하락한 아파트(105.1%→96.4%)와 오피스텔(100.7%→99.0%)과 대조적입니다. 용산구 청파동 1가 빌라 지하 1층은 지난달 경매에서 감정가 2억 5000만 원의 3배가 넘는 7억 5864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떨어졌지만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개발 부지 낙찰률이 특히 높았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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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안면마비로 방송 중단 "자발적 실업"

방송인 최희가 안면마비 후유증으로 방송을 중단합니다. 최희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유증으로 당분간 비자발적 실업자 신세가 된 이 시간이 일을 사랑했던 저에게 또 다른 아픔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지나다닐 뻔한 소중한 순간들을 볼 수 있어서 왠지 마음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희씨는 "생각보다 안면마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의견과 메시지는 정말 고무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최희씨는 "저도 퇴원했고 지금은 매일 한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좋은 정보와 도움이 되는 것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활에 성공해야 하는 거 맞죠? 앞서 최희씨는 안면마비와 어지럼증으로 입원해 지난달 30일 치료를 받고 퇴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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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유창한 영어로 의견 개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인사도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시아·하와이·태평양 섬 주민(AANHPI) 헤리티지 월' 마지막 날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반 아시아 혐오 범죄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과 함께 브리핑에 나와 방문 목적을 설명하자, 방탄소년단은 검은색 정장에 흰색 셔츠를 매치한 깔끔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더 RM을 시작으로 진, 지민, 제이홉, 정국, 슈가, RM 순으로 번갈아 가면서 멤버들이 두 손을 모아 경청했고, 영어 실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RM이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국 음악이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여전히 놀라운 일입니다, "라고 정국은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음악은 정말 훌륭한 매체입니다. "저와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라고 스가 씨가 말했습니다. "평등의 시작은 그것이 옳고 그르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브리핑이 끝난 뒤 RM은 자리를 옮겨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취재진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TST는 이 대통령이 한국을 넘어 국제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의 '좋은 목소리'는 2020년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버터'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인기 따라 글로벌 현안 목소리도 커진 BTS…"다름 인정부터 평등시작"

 

지난해 9월 코로나19 범유행 당시 뉴욕 유엔총회에서 열린 SDG 모멘트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은 "백신은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고 이곳으로 오는 티켓과 같다"며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유엔회의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던 사람들과 세계 청소년 대표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일상을 채우라는 메시지를 보내 "이제 젊은이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환영한다'며 앞으로 걸어간다"라고 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발매된 곡마다 한국과 아시아 아티스트로서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백악관 방문 주제인 '아시아 혐오'(Asian Hate·아시아 혐오) 문제에 대해 꾸준히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그는 지난해 3월 트위터에 아시아계 서구 사회의 증오에 대해 "진심으로 화가 난다"는 해시태그(#)를 올리며 차별과 혐오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11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RM은 "(아시아 혐오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항상 목소리를 내고 싶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RM은 이어 "저는 미국에서 자라지 않았지만, 많은 장벽이 있습니다"라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고려할 때, 우리가 만든 음악이 (고국이 아닌) 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는 "한국에서 출발한 아티스트로서 우리의 정체성, 언어, 장르적 한계 등 아직 보이지 않는 벽이 남아 있다"라고 지적했다.

 

슈가도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있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했고, '블랙 라이프 매터(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제이홉은 2018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1억 원을 기탁해 누적 기부금 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났을 때 슈가 씨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기부하면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집단 감염으로 큰 영향을 받은 대구를 돕기 위해 1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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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로 페이(서울사랑 상품권) 10% 할인 중단

 

코로나19 이후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사랑 상품권의 할인율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국·시비 지원을 통해 10% 할인 혜택을 받아왔지만 발급 때마다 품절됐는데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 비율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액과 할인율 축소가 생계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제도 자체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코로나 19는 지났어요"행정안전부는 내년에 원조 비율을 줄일 것입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0년 제로페이 기준으로 발급된 첫 모바일 상품권인 서울사랑 상품권은 첫해 6530억 원, 2021년 1조 3482억 원, 2022년 9703억 원이 발행됐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불편한 결제수단과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미흡했던 인센티브, 민간 페이 시장 포화로 상품권이 큰 인기를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본 10%는 물론 최대 20%(캐시백 5% 포함)의 할인율이 적용되자 발급 때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품절됐습니다. 올해 초 서울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사가 한국 간편 결제진흥원에서 신한 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구매·결제 플랫폼이 서울페이+ 앱으로 바뀌었지만 결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않아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사랑 상품권 누적 가맹점 수는 28만 8천119명, 가입자는 87만 1천38명에 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정부가 처음으로 할인 적립금 국고 지원을 결정하면서 발행액이 1조 원을 훌쩍 넘는 등 상품권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서울사랑 상품권 발행액 가운데 국비로 지원되는 서울사랑 상품권 규모는 지난해 1조 8168억 원, 올해 7600억 원 규모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국고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0% 할인율을 적용한 서울사랑 상품권의 할인 적립금과 발행 수수료는 총 902억 원입니다. 이 중 정부 지원률은 152억 원(발행료 제외 지원율의 20%)으로 16.8%에 달합니다. 나머지 금액 중 서울시가 60%인 540억 원을 썼고 나머지 25개 자치구는 23%인 211억 원을 썼습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정부가 10%에 해당하는 할인 적립금 40%를 지원하고 있는데, 부산 40%, 인천 40%, 광주 40%, 세종 40%, 전남 258억원(34%) 대구 30% 등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각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시에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세금을 내지 않는 불교단체인 만큼 재력을 고려해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현재 분담금을 정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시 기본 5% + 단기 이용 시 5% 추가 할인 고려

 

내년부터 서울사랑 상품권의 혜택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서울 등 전국 지자체의 할인 적립금 비중을 추가로 줄이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다소 진정되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이 기대되면서 지원 분담률이 과거보다 낮아진 탓입니다. 이 경우 서울시는 정부의 재정 지원 비율을 15% 정도로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지역사랑상품권의 규모와 할인율이 줄어들 수밖에 없어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서울사랑 상품권의 혜택이 있다면 할인율을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하기 위한 내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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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수사 상황도 아닌데…

 

최근, 서울의 한 경찰서장의 관용차가 끼어들기 위반으로 교통경찰의 단속에 걸렸습니다. 해당 차량은 업무상 발생한 위반이라며 과태료를 면제받으려 했지만 결국 인정받지 못해 4만 원을 내야 했습니다. 지난 4월 충남 예산에서도 경찰서장의 차량이 주차 위반으로 범칙금 4만 원을 냈습니다. 출동과 무관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해 과태료·과태료 처분을 받은 경찰차량이 지난해 4천대에 달했습니다.

 

경찰청이 과속 등 난폭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상황에서 교통질서 담당 경찰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31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차량의 교통법규 위반 현황을 보면 지난해 과태료 부과된 경찰차량은 8071대에 달합니다. 과징금 부과 건수는 2019년 5,537건, 2020년 5,387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50%나 늘었습니다. 올해, 단속 건수는 4월 말까지 3,382건에 달했습니다.

 

112 신고나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할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심의를 거쳐 '긴급차량'으로 분류하면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40-50%의 사례만이 면제되었습니다. 연간 약 3,000~4,000건이 영업 위반으로 설명되지 않는 명백한 법 위반입니다. 통상 무인 감시 카메라가 부과하는 벌금과 달리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교통경찰 단속으로 741건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과태료 적발 건수가 가장 많은 유형은 과속·과속 위반으로 지난해 기준 81.4%(6571건), 신호위반이 15.8%(1276건)를 차지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단속 건수가 급증한 원인으로 무인 단속 카메라가 늘어난 점을 꼽았습니다. 2020년 3월 '민식법'(어린이 보호구역에 무인교통관제 장비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으로 무인카메라가 1만 대에서 1만 4000대로 4000대가량 늘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비밀 순찰차를 이용한 본격적인 단속을 시행하고 이달부터 음주운전,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위반 등 각종 법 위반에 주력하고 있어 경찰관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은 항상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비상시에도 단속되는 경우가 있다"며 "긴급하게 이동하더라도 안전운전을 지키고 법규를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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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지급 원칙 : 1일 6회 지급

 

코로나 19 방역대책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은 1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 홀짝과 상관없이 손실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손실보전 신청을 한 첫날과 다음 날 신속 지급 대상 기업 348만 개 가운데 323만 개에 대해 안내 문자를 보내고 지급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이틀 동안은 손실보상을 신청하는 홈페이지에서 교통혼잡 방지를 위한 홀짝제가 시행됐고, 이날부터는 번호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루 뒤인 2일부터 발송된 안내문자에 따르면 1인이 다수 사업장을 운영하는 25만 곳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공동대표 운영 등 별도의 확인 업무가 필요한 사업장과 연매출 50억 원 이하 중견기업 등 23만 개 기업에 대한 확인 금 지급이 13일부터 시작됩니다. 지급대상자는 신청이 가능한 경우 주말이나 공휴일에 관계없이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 손실보전금. 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출 규모와 감소율 등을 감안하면 업체당 최소 6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정부가 부담하는 셈입니다.

 

손실보상금의 지급은 신청 당일 및 1일 6회 지급을 원칙으로 합니다. 오후 7시까지 신청하면 당일 지원금이 입금되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하면 다음날 새벽 3시에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자 323만 명 중 271만 명이 신청했고, 263만 명이 총 16조 2490억 원을 받았습니다. 신청률은 83.9%, 지급률은 81.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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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는 해제, 업무는 '하이브리드'

 

이달 초, 애플 머신 러닝의 핵심 디렉터인 Ian Goodfellow가 사임했습니다. 애플이 이달부터 '주 3회 사무실 근무'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oodfellow는 완전한 재택근무를 보장하는 구글의 모회사 Alphabet으로 돌아왔습니다. 구글 인공지능(AI)의 핵심 인물로 꼽혔던 굿펠로우가 2019년 애플로 자리를 옮긴 뒤 '애플 카' 등 미래 주요 사업을 주도했습니다. 미국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애플 자동차 개발이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범유행이 풍토병(주기성 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2년간 재택근무를 해온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핵심 인재들이 출근을 추진하면서 반발해 '전근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7월부터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원격 근무 시스템을 사실상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어디서" 일하는 것보다 "어떻게"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7월부터 근무지에 상관없이 가상공간에서 동료들과 연결해 온라인으로 일하는 '메타버스 업무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 직원들은 각자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하지만, 문자, 음성, 동영상을 통해 동료들과 협업합니다. 기존 원격근무와 다른 점은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음성 채널에 연결돼 서로 소통한다는 점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커뮤니티 얼라인먼트센터(CAC) 산하에 '커뮤니티 워킹 방식 2.0 TF'를 신설해 업무 방식을 고민했다"며 "지난 2년간 생산성에 문제가 없었지만 협업과 같은 일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적용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워크 등 기존 협업 툴을 활용해 메타버스 업무 시스템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업무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

 

네이버는 또한 7월부터 직원들이 근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연결 근무"라는 새로운 근무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직원들은 "주 3일 이상 사무실에서 근무"와 "원격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달 초 '커넥티드 워크'를 발표하며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 보다 더 본질적인 '업무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문화와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IT 기업들이 재택근무 등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유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재 유출 우려입니다. 지난 3월 채용업체 로버트 하프가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사무직으로 재택근무가 바뀌면 재택근무제를 유지하는 회사로 옮기겠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맞벌이 부모(55%)와 밀레니얼 전문직(65%)이 이직 의사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작업 시스템에 맞는 공간 계획

 

또한 기업은 원격으로 작업하여 사무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네이버가 최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제2사옥 '1784호'를 완공했고 카카오도 신사옥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공간 활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 새 건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새로운 작업 시스템에 맞는 공간 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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